취업시킬 학생이 없어 행복한 고민
보도일자 | 2010-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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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학 이재홍 교수(가운데)가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인의뢰가 계속되고 있지만, 취업시킬 학생이 없어 고민입니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경북과학대학(총장 도정기) 병원의료경영계열 이재홍(42)교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졸업예정자 전원이 100%취업이라는 성과를 낸 이 계열은 모집정원 40명 중 군 휴학과 편입생을 제외한 27명이 대학병원과, 가격기독병원(실버센터), 한신병원, 세명병원, 왜관병원 등에 합격했다.
이들 졸업예정자들은 주로 의료기관에서 원무·기획·행정·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만16세의 나이로 지난해 입학해 주목을 받은 정수진(17)양은 지난 9월 종합병원에 당당히 합격해, 미래에 부모와 함께 병원경영의 꿈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취업이 잘되는 이유에 대해 이 교수는 "실무에서 필요한 많은 현장실습기회와 전문 컨설팅을 통한 정기적인 교육(친절, 예절, 면접)이 주효했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제자들의 취업을 위해 병원의 경영진단과 환자유치 등 적극적인 대외활동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이런 노력들이 100% 취업이란 성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대학 졸업생과 재학생이 7명이 근무하는 있는 가야기독병원 이판석 행정원장은 "대학에서 구인문제 뿐만 아니라 병원경영에 따른 자문역할도 시원하게 해결을 해주고 있다"며 이 대학 학생들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이 교수는 "전국 최고의 산학협력의료기관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의 계획은 세계 각국의 유수 병원들과도 산학협력을 통해 제자들을 진출시키는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현재 보건교육학회에서 이사로 활동 중이며, 병원경영자협회, 보건교육건강증진협회 등에서 왕성한 사회활동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사출처 : 경북일보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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